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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SM엔터테인먼트와 '서울디자인 2024'서 AI 체험존 선보여

선재관 기자 2024-10-18 13:26:01
나이비스와 함께하는 '익시 포토부스'로 K팝 팬들 눈길 끌다
LG유플러스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축제 ‘서울디자인 2024'에서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ixi)’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했다. 사진은 ‘서울디자인 2024’를 찾은 외국인들이 나이비스 콘셉트가 적용된 ‘익시 포토부스’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는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 2024’에 자사 AI 기술 ‘익시(ixi)’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체험존은 SM엔터테인먼트의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ævis)와 함께하는 AI 사진 촬영 공간으로 K팝 팬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디자인 2024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대규모 국제 디자인 행사로 매년 수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들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과 같은 글로벌 디자인 이벤트들과 견줄 만한 서울의 대표적 디자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행사에서 △‘익시 포토부스’를 통해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 AI가 다양한 콘셉트의 사진을 제작해주는 서비스 △사용자가 AI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해 나만의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제작할 수 있는 ‘익시 프롬프트’ 등의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나이비스 콘셉트로 변환된 AI 프로필 사진을 생성할 수 있는 ‘익시 포토부스’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나이비스는 이번 서울디자인 2024의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AI와 버추얼 아티스트가 결합된 콘텐츠의 미래를 보여준다. 포토부스를 방문한 고객은 나이비스와 나란히 사진을 찍고 이를 AI가 다양한 방식으로 변환해 새로운 이미지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기술은 LG유플러스가 SM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개발한 AI 기반 콘텐츠의 일환으로 K팝 팬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서울디자인 2024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나이비스 포토부스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람객들은 QR코드를 통해 AI 프롬프트 웹사이트에 접속해 미래 도시를 주제로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받아볼 수 있는 독특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는 AI 기술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