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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융위 "100조원 시장안정프로그램 즉시 시행 준비"

유명환 기자 2026-03-01 14:43:32

이란 공습 따른 긴급 금융시장점검회의…비상대응반 가동

24시간 모니터링 체계 유지…중소기업 실물경제 지원도 강화

이억원 금융위원장(왼쪽)이 23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 건물에서 열린 '저축은행 건전 발전을 위한 최고경영자(CEO) 정책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긴급 금융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비상대응 금융시장반을 즉각 가동하기로 했다.
 
금융 당국은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며 필요시 100조원 이상의 시장안정프로그램을 즉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 시장이 휴장하는 2일에도 아시아·유럽·미국 등 글로벌 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이 크고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내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실물경제까지 여파가 미칠 수 있다"며 각별한 경계감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 사무처장을 반장으로 하고 재경부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여하는 '비상대응 금융시장반'이 즉시 가동됐다.
 
이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총괄 재정경제부) 내 금융부문을 전담하는 조직이다. 중동발 리스크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시장 상황을 24시간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금융당국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를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도 재점검했다. 이 위원장은 필요시 이미 마련된 '100조원+α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을 신속히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실물경제 부문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 대책도 강조됐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으로 인해 수출입 및 공급망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중소기업 대상으로 실물경제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2일은 국내 금융시장이 휴장임에 따라 금융당국은 해외 시장 반응에 주목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국내 증시와 외환시장이 열리지 않는 동안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주요국 시장의 변동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금감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적기에 개최해 시장 개장시 충격을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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