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데브시스터즈가 모바일 러닝 게임 쿠키런의 인도 정식 서비스를 오는 12월 11일부터 시작한다. 지난달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출시 준비를 마쳤다.
데브시스터즈와 크래프톤은 인도를 모바일 게임 초기 경험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쿠키런의 쉽고 직관적인 게임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유저층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 기존 캐주얼 게임과 차별화된 캐릭터성과 수집 및 성장 요소, 그리고 경쟁적인 소셜 플레이를 제공하며 차세대 러닝 게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현지화를 위해 인도 디저트를 테마로 한 오리지널 캐릭터, 맵, 로비 디자인, 배경음악 등을 개발했으며 인도 유저들이 선호하는 경쟁 요소를 반영한 신규 모드와 랭킹 시스템을 추가했다. 또한 부담 없는 상품과 패키지를 통해 긍정적인 구매 경험을 유도할 계획이다.
캐릭터 중심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용감한 쿠키를 활용한 온라인 소통 활동도 적극 전개한다. 지난달에는 인도의 핵심 IT 도시인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인도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IGDC)에서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며 게임 홍보에 나섰다.
쿠키런 인도의 콘텐츠 개발은 데브시스터즈 산하 스튜디오 킹덤이 맡고 크래프톤이 현지 서비스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크래프톤 손현일 인도 법인장은 “인도 테마의 콘텐츠를 통해 현지 유저들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인도의 게임 시장은 이제 성장 단계에 있다”며 “쿠키런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그랬던 것처럼 인도에서도 가볍게 즐기면서도 몰입감 높은 재미를 제공해 유의미한 유저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도 진출은 데브시스터즈와 크래프톤의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인도 유저들에게 친숙한 테마와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하며 성공적인 현지화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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