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하나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이 각각 소배한 서울 을지로, 명동 지하철역 명칭을 사용하면서 그룹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게 됐다. 이들 그룹은 서울교통공사 주관 역(驛)명 병기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4호선 명동역에 각각 '하나은행역', '우리금융타운역'을 공동 표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에 병기된 '하나금융타운'에 이어 두 번째로 하나은행 역명을 사용하게 됐다. 오는 10월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와 을지로입구역 승객들은 역사 내외부 역명판이나 열차 내외부 노선도, 안내방송 등을 통해 새롭게 추가된 역명을 안내받게 된다.
을지로입구역 1, 2번 출구는 하나은행 본점과 연결돼 있다. 또 5번 출구에 인접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내 하나카드, 하나생명,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펀드서비스, 하나에프앤아이 등 관계사들이 입주해 있다. 하나은행은 "유동 인구가 맞은 을지로 시대에 발맞춰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명동역은 이르면 9월 1일부터 각종 안내표지와 차량 안내 방송 등에서 '우리금융타운'과 함께 소개된다. 우리금융타운은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비롯해 우리종합금융,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 3000여명 임직원이 근무하는 곳이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명동금융센터가 1962년부터 명동에 위치해 인근 상권과 함께 성장했다"며 "명동역의 새로운 부역명 병기 시점에 맞춰 코로나19로 침체한 명동 상권 발전을 위해 소상공인들과 협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에 병기된 '하나금융타운'에 이어 두 번째로 하나은행 역명을 사용하게 됐다. 오는 10월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와 을지로입구역 승객들은 역사 내외부 역명판이나 열차 내외부 노선도, 안내방송 등을 통해 새롭게 추가된 역명을 안내받게 된다.
을지로입구역 1, 2번 출구는 하나은행 본점과 연결돼 있다. 또 5번 출구에 인접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내 하나카드, 하나생명,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펀드서비스, 하나에프앤아이 등 관계사들이 입주해 있다. 하나은행은 "유동 인구가 맞은 을지로 시대에 발맞춰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명동역은 이르면 9월 1일부터 각종 안내표지와 차량 안내 방송 등에서 '우리금융타운'과 함께 소개된다. 우리금융타운은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비롯해 우리종합금융,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 3000여명 임직원이 근무하는 곳이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명동금융센터가 1962년부터 명동에 위치해 인근 상권과 함께 성장했다"며 "명동역의 새로운 부역명 병기 시점에 맞춰 코로나19로 침체한 명동 상권 발전을 위해 소상공인들과 협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하철역명 공동 병기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금융사 전례는 SC제일은행이 대표적이다. SC제일은행은 2017년 6월 서울교통공사와 1호선 '종각역' 역명 유상병기 사용계약을 체결한 이후 작년 6월 계약을 3년 연장했다. 현재 종각역은 각종 안내표지, 전동차 내부 노선도, 차량 안내방송 등에 '종각역, SC제일은행역' 표시가 함께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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