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대우건설, 성수4지구에 '더 성수 520' 제안…"한강 조망 극대화"

우용하 기자 2026-02-09 15:29:43
대우·롯데 2파전으로 압축된 수주전
대우건설이 제안한 'THE SEONGSU 520'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이코노믹데일리]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성수4지구 재개발사업의 설계안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성수4지구 수주를 위해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리차드 마이어가 설립한 마이어 아키텍츠(Meier Architects)와 협업했으며 단지명으로 ‘더 성수(THE SEONGSU) 520’를 제안했다. 520m에 이르는 한강 조망 라인을 확보해 한강을 가장 길고 가장 넓게 누릴 수 있는 성수4구역의 독보적인 입지 조건을 반영한 이름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강의 물결을 가장 긴 호흡으로 마주할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어떤 단지에서도 구현할 수 없는 성수4지구만의 절대적 경쟁력이다”라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이 제안한 마스터플랜은 한강과 서울숲, 성수 일대 도시 맥락을 통합적으로 해석한 철학적 접근을 통해 마련됐다. 조경과 공공 공간 역시 건축 콘셉트와 긴밀히 연계해 ‘머무는 공간’을 넘어 ‘경험하는 공간’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성수4지구 시공사 입찰은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이날 마감됐다. 양사는 제안서 제출에 앞서 입찰 보증금 500억원을 각각 지급하면서 수주전 참여를 공식화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성수4지구는 단순한 재개발사업이 아니라 향후 성수동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핵심 사업지다”라며 “세계적인 건축 거장과의 협업을 통해 조합원들께 자부심을 드리는 것은 물론 서울을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주거 랜드마크를 목표로 설계를 진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