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대우건설 해외 부동산개발사업 확장 전력

권석림 기자 2023-11-30 10:42:42
정원주 회장, 싱가포르 케펠랜드·캐피탈랜드 등 CEO 면담
정원주 회장이 지난 27일 케펠랜드를 방문해 CEO 등 주요 관계자들과 협력관계를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이코노믹데일리]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싱가포르 국부펀드 산하 아시아 최대 부동산개발사 케펠랜드(Keppel Land)·캐피탈랜드(Capitaland Investment) CEO와 면담하고 글로벌 부동산개발사업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케펠랜드와 캐피탈랜드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인 테마섹 홀딩스 산하 국영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의 부동산 전문 개발사다. 테마섹 홀딩스는 싱가포르 정부가 100% 소유하고 있는 국부펀드로 운용 자산 규모가 한화 약 400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투자회사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지난 27일 림 루이스(Lim Louis) 케펠랜드 CEO, 28일 리 치쿤(Lee Chee Koon) 캐피탈랜드 CEO를 만나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캐나다, 미국 등 북미지역,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대우건설과 부동산개발사업을 확장하고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정 회장은 글로벌 본사를 싱가포르에 두고 있는 방글라데시 최대기업집단 중 한 곳이자 1위 민자발전, 항만 사업자인 써밋그룹(Summit Group)의 무하메드 아지즈 칸(Muhammed Aziz Khan) 회장을 면담하고 방글라데시 내 정유시설과 부동산개발사업 관련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