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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양궁 발전을 위해" 현대차, 세계양궁연맹 파트너십 2028년까지 연장

김아령 기자 2025-12-16 10:55:38

장애인·실내 양궁 신규 후원…로보틱스 부문도 확대

현대차가 후원하고 있는 세계양궁연맹 주관 경기 장면 [사진=현대차]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가 세계양궁연맹과 파트너십을 연장해 오는 2028년까지 타이틀 후원을 지속한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재계약으로 기존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및 양궁월드컵 타이틀 스폰서를 유지하게 됐다.
 
장애인 양궁월드시리즈와 실내양궁월드시리즈로 후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는 세계양궁연맹이 추구하는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포용성 강화 전략과 일치한다.
 
장애인 양궁월드시리즈는 세계양궁연맹이 지난 2009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로부터 관리 권한을 이양 받은 이후 장애인 양궁 발전을 위해 운영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내년 태국, 칠레, 미국 등 6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실내양궁월드시리즈는 18m 실내 종목으로 일반인부터 엘리트 선수까지 참여 가능한 국제 대회다. 매년 10월부터 3월까지 프랑스, 미국 등 7개국에서 진행된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에 로보틱스 후원 부문을 추가해 기술 중심 브랜드 포지셔닝을 강화한다. 향후 글로벌 대회 중계 등 주요 접점에서 로보틱스 기술과 브랜드 메시지를 일관되게 확산해 시너지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는 “이번 재계약은 정의선 회장의 비전 아래 추진해온 협력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장애인 및 실내 양궁 지원을 통해 스포츠의 포용성과 접근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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