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신화통신

[경제+] 中,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세계 경제∙글로벌 협력 주축으로 '우뚝'

宿亮 2025-10-20 19:26:32

(베이징=신화통신)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중국이 중국식 현대화의 새로운 성과로 세계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 경제 성장의 엔진이자 혁신 발전의 발원지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14일 산둥(山東)항구 옌타이(煙臺)항에서 선적 대기 중인 중국산 수출용 자동차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지난 5년간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에 동력원을 제공하고 안정의 닻 역할을 해왔다.

해외 소셜미디어(SNS)에서 '차이나 트래블'이 인기 검색어에 오르고 국제 상공 업계 인사들은 '대(對)중 투자 확대'를 자주 언급하고 있다.

'14차 5개년' 기간 중국 경제 규모는 35조 위안(약 6천965조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21~2024년 중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5.5%로 세계 평균치를 웃돌았다.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중국의 기여도는 약 30%를 유지해 세계 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중국은 세계에서 둘째로 큰 경제체일 뿐만 아니라 세계 1위의 제조업 국가, 세계 1위 상품 무역국, 세계 2위의 소비시장, 세계 1위의 외환보유국이며 150여 개 국가(지역)의 주요 무역 동반자로 자리 잡았다. '14차 5개년' 기간 중국은 세계에 더 넓고 다양한 시장∙투자∙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세계 최대의 석유기업인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국제 환경에서 중국은 '확실성의 오아시스'가 돼가고 있다"며 "중국은 계속해서 세계 경제체의 모범이 될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했다.

지난 8월 15일 베이징 국가스피드스케이팅관에서 열린 '2025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에서 격투 경기에 나선 로봇. (사진/신화통신)

중국은 지난 5년간 글로벌 혁신 발전의 공간을 넓히는 데 일조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마라톤 출전, 격투기 경기 등 인공지능(AI) 기술의 끊임없는 발전에 따라 중국은 세계에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글로벌 혁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글로벌 혁신 역량이 가장 빠르게 향상된 경제체 중 하나다. 2012년 34위에서 올해 10위로 뛰어오른 글로벌 혁신지수(GII), 2020년 대비 31.6포인트 상승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종합혁신지수(IUS) 등이 이를 입증한다.

'창어(嫦娥) 6호'의 달 뒷면 시료 채취 귀환 성공, '하이더우(海斗) 1호'의 1만m 심해 테스트 성공, 베이더우(北斗) 위성항법시스템(BDS)의 글로벌 정밀 서비스 제공 등의 혁신 성과는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중국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전 인류가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한 생활을 누리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

이제 중국은 '세계 공장'에서 '혁신 고지'로, 기술 수입 측에서 혁신의 발원지로 도약했다. 중국을 생산기지와 목표 시장이 아닌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로 삼는 다국적 기업도 계속 늘고 있다.

18일 중국철로 하얼빈(哈爾濱)국그룹 쑤이펀허(綏芬河)역에서 수입화물을 가득 실은 채 환적 작업을 기다리는 열차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또한 중국은 세계의 공동∙번영에 지혜와 힘을 보태왔다.

누적 운행 편수가 11만 편을 넘어선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일대일로' 고품질 공동건설의 생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또한 '일대일로' 공동건설은 이제 세계에서 범위가 가장 넓고 규모가 가장 큰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발돋움했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30개 이상의 국제기구와 공동건설 협력 문서를 체결했다. 중국-라오스 철도,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HSR), 찬카이 등 프로젝트는 계속해서 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의 새로운 구도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작지만 아름다운' 민생 프로젝트 역시 현지에 뿌리내려 공동건설 국가 인민의 복지 증진을 효과적으로 이끌고 있다.

최근 수년간 중국은 수교를 맺은 최빈국 모든 세목 제품에 대해 무관세 혜택을 제공했으며 총 7회에 달하는 '국제수입박람회(CIIE)'를 개최해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의 기회를 세계와 공유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중국은 규칙∙규제∙관리∙표준 등 제도형 개방을 꾸준히 확대하고 비즈니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말 기준 외국 기업이 중국에 설립한 기업 수는 123만9천 개 이상, 실제 외자 사용 규모는 20조6천억 위안(4천99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14일 상하이시 푸둥(浦東)신구에 위치한 자유무역구 린강(臨港) 신구역의 시다오(西島) 중인(中銀)금융센터 프로젝트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중국은 개방형 세계 경제 건설에도 추진력을 제공했다.

중국-상하이협력기구(SCO) 에너지, 녹색산업, 디지털 경제의 3대 협력 플랫폼 및 과학기술 혁신, 고등교육, 직업기술 교육의 3대 협력 센터 설립, SCO 개발은행의 조속한 설립 등 얼마 전 막을 내린 'SCO 톈진(天津) 정상회의'에서는 중국이 제시한 조치와 약속이 각국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14차 5개년 계획' 기간 ▷100년 만의 변화 ▷무질서한 경쟁에 가로막힌 글로벌 협력 ▷보호주의 성행 등 도전에도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을 통해 각국 간 개방∙포용, 협력∙윈윈을 강력히 뒷받침하며 글로벌 사우스 국가 발전을 위해 보다 다양한 플랫폼과 선택지를 제공했다. 또한 중국은 세계와 발전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실질적인 행동으로 경제 글로벌화가 보다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평등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이끌어 왔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