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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나눔, 산불 피해 복구에 2억원 지원… 구호물품 전달·현장 봉사 나서

선재관 기자 2025-04-01 08:45:10

영덕서 1차 구호품 전달 및 임직원 봉사… 안동 등 추가 지원 계획

재난 현장 직접 찾아 '참여형 사회공헌'… "신속한 일상 복귀 기원"

3월 29일 빗썸나눔 임직원들이 영덕국민체육센터 앞에서 주민들에게 음식과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나누고 있다.[사진=빗썸]
[이코노믹데일리]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사회공헌 활동 조직인 빗썸나눔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2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빗썸나눔은 지난 29일, 산불 피해가 극심했던 경북 영덕군 영덕국민체육센터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한 1차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라면, 과자, 음료 등 식료품과 수건, 속옷, 이불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돼 당장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온기를 더했다.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빗썸나눔 임직원들은 피해 현장으로 직접 달려가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는 '참여형 사회공헌'을 실천했다. 빗썸나눔 구성원들은 이재민 임시 거처 지원, 산더미처럼 쌓인 구호물품의 정리 및 배분 작업, 재난 현장 주변 정비 활동 등에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현장에 빗썸나눔의 푸드트럭을 동원해 따뜻한 라면과 핫도그 등을 직접 조리해 제공하며 지친 이재민과 현장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빗썸나눔의 지원 활동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될 예정이다. 영덕 지역 지원에 이어 오는 4월 1일에는 경북 안동 지역을 찾아 푸드트럭 운영과 함께 의류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방문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빗썸나눔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산불로 순식간에 삶의 보금자리를 잃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기부와 봉사 활동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평온했던 일상으로 복귀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22일 오전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광범위한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해 현재까지 사망 30명, 중상 9명을 포함해 총 7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 영향권에 든 산림 면적은 약 4만 8천 헥타르(ha)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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