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막한 IDEX 2025에 꾸려진 현대로템 전시관 [사진=현대로템]
[이코노믹데일리] 현대로템이 지난해 매출액 4조원을 돌파하며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중동 인맥 네트워크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원준 전북대 글로벌융합대학 교수는 "이미 10년 전부터 중동 수출을 시도해 온 데다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전략적 동반자로 협력하고 있어 대규모 수출이 기대된다"며 "전차, 장갑차, 무인 전력 등을 지금 당장 체결하는 건 아니더라도 대규모 국제 전시회에 꾸준히 출품하고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매출액 4조3766억원, 영업이익 4566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방산 부문 실적은 2023년 1조5781억원에서 지난해 2조3652억원으로 1년 새 7871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디펜스솔루션(방산) 부문 4분기 매출도 50% 급증했다.
이처럼 현대로템이 호실적을 이끌 수 있었던 것은 폴란드에 K2 전차를 납품하기로 협상해서다. 1차 계약을 통해 총 84대를 폴란드에 인도했고 올해 96대를 추가 납품할 예정이다. 또한 K2 전차 180대를 추가 납품하기 위한 2차 계약을 놓고 협상 중이기도 하다.
업계에서는 지금 같은 흐름대로라면 현대로템이 올해 1조원 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나온다.
최근 현대로템은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에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을 전시하며 중동 시장 진출 확대를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IDEX 2025는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육·해·공 통합 방산 전시회다.
특히 현대로템은 중동 국가들의 노후 전차 교체 수요에 맞춰 전차 공급을 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국가에서 대규모의 전차 교체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분석에 따르면 K2 전차 도입 가능성이 있는 국가들의 대규모 교체 수요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국가별로 보면 사우디 12조7500억원(510대), 오만 1조9750억원(79대), 이집트 9조500억원(3120대), 모로코 1조6000억원(478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대규모의 전시에 지속적으로 출품하고 각국과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인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도 "중동 지역은 인맥 네트워크가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왕족들도 많다 보니 관계 설정을 보다 명확히 해야 한다"며 "아무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다 보니 안보 문제에 신경 쓰면서 릴레이션십을 설정하는 것이 필수"라고 제언했다.
장원준 전북대 글로벌융합대학 교수는 "이미 10년 전부터 중동 수출을 시도해 온 데다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전략적 동반자로 협력하고 있어 대규모 수출이 기대된다"며 "전차, 장갑차, 무인 전력 등을 지금 당장 체결하는 건 아니더라도 대규모 국제 전시회에 꾸준히 출품하고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매출액 4조3766억원, 영업이익 4566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방산 부문 실적은 2023년 1조5781억원에서 지난해 2조3652억원으로 1년 새 7871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디펜스솔루션(방산) 부문 4분기 매출도 50% 급증했다.
이처럼 현대로템이 호실적을 이끌 수 있었던 것은 폴란드에 K2 전차를 납품하기로 협상해서다. 1차 계약을 통해 총 84대를 폴란드에 인도했고 올해 96대를 추가 납품할 예정이다. 또한 K2 전차 180대를 추가 납품하기 위한 2차 계약을 놓고 협상 중이기도 하다.
업계에서는 지금 같은 흐름대로라면 현대로템이 올해 1조원 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나온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자세히 보면 믿을 수 없는 호실적'이란 제목의 리포트에서 "국내 방산의 높은 수출 수익성에 대한 기저가 쌓였다"며 "현재 조건을 유지할 때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은 1조197억원 정도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근 현대로템은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에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을 전시하며 중동 시장 진출 확대를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IDEX 2025는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육·해·공 통합 방산 전시회다.
특히 현대로템은 중동 국가들의 노후 전차 교체 수요에 맞춰 전차 공급을 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국가에서 대규모의 전차 교체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분석에 따르면 K2 전차 도입 가능성이 있는 국가들의 대규모 교체 수요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국가별로 보면 사우디 12조7500억원(510대), 오만 1조9750억원(79대), 이집트 9조500억원(3120대), 모로코 1조6000억원(478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대규모의 전시에 지속적으로 출품하고 각국과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인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도 "중동 지역은 인맥 네트워크가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왕족들도 많다 보니 관계 설정을 보다 명확히 해야 한다"며 "아무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다 보니 안보 문제에 신경 쓰면서 릴레이션십을 설정하는 것이 필수"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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