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닝=신화통신) 칭하이(青海)성과 남아시아를 잇는 화물열차가 개통했다.
신에너지차를 실은 화물열차 한 대가 18일 칭하이성 시닝(西寧)시를 출발해 네팔 카트만두로 향했다. 이로써 칭하이성과 남아시아는 경제 무역 관계를 강화하는 새로운 단계에 올라섰다.
시짱(西藏)자치구 르카쩌(日喀則)시에 도착한 화물은 육로운송 트럭에 실려 중국·네팔 국경 사이의 무역 허브인 지룽(吉隆) 통상구를 거쳐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할 예정이다. 운송 기간은 약 15~20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수년간 칭하이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주요 산업의 수출지향형 전환 발전을 촉진해왔다.
지난 2016년 칭하이성은 유럽·동남아시아·남아시아·중앙아시아 지역에 걸쳐 국제 화물열차 419편을 운영하며 수출입 상품의 원활한 흐름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편 새로운 도로·철도 복합운송 서비스는 중국과 네팔 간 무역, 특히 칭하이·시짱 및 주변 지역과의 무역을 크게 촉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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