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1일 채팅플러스 PC버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AI 태그(Tag)'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 도입으로 고객들은 메시지 유형을 쉽게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SKT의 지속적인 고객 서비스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AI 태그'는 SKT가 직접 개발한 AI 엔진을 활용해 메시지의 내용을 분석하여 유형별로 자동으로 태그를 부여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도박, 스팸, 사칭 등 유해 메시지에는 빨간색 태그가 적용되고, 포인트 소멸 안내나 예약 알림과 같은 정보 또는 혜택성 메시지에는 파란색 태그가 붙는다. 또한, 각 태그에는 색상뿐만 아니라 '스팸 의심', '스미싱 의심', '혜택 안내', '결제 안내'와 같은 안내 문구도 함께 표시되어 메시지 분류의 정확도를 높였다.
사용자들은 동일한 유형의 태그 메시지를 한 번에 확인하거나 일괄 삭제할 수 있어 편리하게 메시지를 관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스팸과 사기 문자를 식별해내고, 수신된 메시지의 맥락과 내용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하게 메시지 유형을 분류할 수 있는 전용 AI 모델을 개발하여 'AI 태그' 기술에 적용했다.
'AI 태그' 기능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채팅플러스 PC 버전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홈 화면 좌측 하단의 '실험실' 탭에서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
SK텔레콤은 'AI 태그' 론칭을 맞아 채팅플러스 PC버전 앱을 업데이트하고 응모한 고객 모두에게 PC 버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응모 고객 중 채팅플러스 PC 버전에 신규 가입한 고객 1만 명을 대상으로는 배달의 민족 5천원 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AI 모델의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AI 태그'의 정확도를 더욱 높이고, 분류 가능한 메시지와 태그 유형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상구 SKT 메시징CO 담당(부사장)은 "이번 채팅플러스 PC버전의 'AI 태그' 기능 적용은 고객이 일상 속에서 SKT의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의 메시지 서비스 이용 경험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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