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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중원·전주대, 유무인복합 전력발전 포럼 개최

유환 기자 2024-06-17 15:43:33

국내외 관계자 100여명 참석

유무인 핵심 요소인 드론 다뤄

"핵심원천 기술 등 사업관리 필요해"

14일 충북 괴산 중원대에서 열린 유무인 복합체계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최기일 상지대학교 교수]
[이코노믹데일리] 중원대학교와 전주대는 충북 괴산 중원대 상생홀에서 방위산업계 관계자와 '유무인 복합 전력 발전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포럼에는 국내 주요 방산 업체 관계자와 육군본부, 국방과학연구소(ADD), 미국 대사관, 주한미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무인 복합체계란 소수의 유인(有人)기와 다수의 무인기(드론)를 조합해 전투력을 최대화하고 인명 손실을 최소화한 전투 체계다. 정부가 추진 중인 방산 분야 국정과제 중 하나다.

포럼에선 드론전(戰) 작전 개념과 드론 전력 고도화 전략을 주제로 기조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과 미 방산 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 한국 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가해 의견을 교류했다.

학계 전문가로 발표에 나선 최기일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민군 기술협력 기반으로 드론봇 전투체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군사용 무인기 드론 핵심 원천기술 확보와 민간 드론 업체에 대한 기술력 검증 등 철저한 사업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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