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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특징주] 밧데리 아저씨 '입방정'…금양 연일 폭락

박이삭 기자 2023-05-17 17:47:45

불성실공시법인 지정돼…벌점·과태료 부과

박순혁 전 금양 기업설명(IR) 담당 이사 [사진='삼프로TV' 유튜브 캡처]

 화학기업 금양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자 17일 해당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금양은 전 거래일 대비 4.29% 하락한 5만3500원에 주식 거래를 끝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지난 12일부터 4거래일 연속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밤 금양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면서 "벌점 8.5점·공시 위반 제재금 85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2차전지주 투자를 강조하며 '밧데리 아저씨'로 불린 박순혁 전 금양 기업설명(IR) 담당 이사는 지난달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금양이 17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공시가 아닌 경로로 자사주 처분 소식을 알릴 경우 공시 의무 위반이란 지적이 다수 발생했고, 금양 측은 2주 만에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 박 전 이사는 논란을 진화하고자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같은 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4.42포인트(0.58%) 상승한 2494.66, 코스닥지수는 17.44포인트(2.14%) 오른 834.19, 원·달러 환율은 1.4원 하락한 1337.2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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