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이번 주 국내 증시는 2차전지주 조정과 주가조작 이슈가 뒤섞이면서 전반적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런 까닭에 지수 하락에 베팅한 개인 투자자들이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부터 전날(27일)까지 금주 상장지수펀드(ETF) 3~10위는 인버스 상품이 차지했다. 순위별로 살펴보면 3위 'KBSTAR 200선물인버스2X'(3.97%), 4위 'KBSTAR 팔라듐선물인버스(H)'(3.96%), 5위 'ARIRANG 200선물인버스2X'(3.91%) 등이었다.
이 밖에 8위를 차지한 '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경우 이번 주 거래대금만 1조7813억원을 기록하며 인버스 최고 인기 상품임을 증명했다. 이달 초부터 코스피지수 2575.91·코스닥지수 909.50 등 국내 증시 연고점을 경신한 17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3311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는 2532억원 순매수했다.
일각에서는 인버스 베팅에 포모증후군(FOMO·Fear Of Missing Out)이 영향을 끼쳤다는 의견이 나온다. 최근 국내 증시 지수 급등은 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주 중심으로 전개됐는데, 이런 흐름에 편승하지 못한 개미들이 인버스로 쏠렸다는 분석이다.
달러 인버스 ETF에 베팅하는 개미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KODEX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ETF'를 2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1월 -134억원 △2월 92억원 △3월 48억원 등 지난 순매수액 수치와 비교하면 이달 매수세가 압도적으로 몰리는 모습이다. 해당 상품은 원·달러 환율이 내려간 비율의 2배를 수익으로 얻는 상품이다.
전문가들은 지수 향방을 속단하지 않는 분위기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최근 투심 위축에 현재로서는 증시가 나아질 만한 계기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힌 데 이어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주 과열 현상이 해소되면서 코스닥의 전반적인 주가 변동성은 높아질 수 있겠지만 지수 추가 조정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부터 전날(27일)까지 금주 상장지수펀드(ETF) 3~10위는 인버스 상품이 차지했다. 순위별로 살펴보면 3위 'KBSTAR 200선물인버스2X'(3.97%), 4위 'KBSTAR 팔라듐선물인버스(H)'(3.96%), 5위 'ARIRANG 200선물인버스2X'(3.91%) 등이었다.
이 밖에 8위를 차지한 '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경우 이번 주 거래대금만 1조7813억원을 기록하며 인버스 최고 인기 상품임을 증명했다. 이달 초부터 코스피지수 2575.91·코스닥지수 909.50 등 국내 증시 연고점을 경신한 17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3311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는 2532억원 순매수했다.
일각에서는 인버스 베팅에 포모증후군(FOMO·Fear Of Missing Out)이 영향을 끼쳤다는 의견이 나온다. 최근 국내 증시 지수 급등은 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주 중심으로 전개됐는데, 이런 흐름에 편승하지 못한 개미들이 인버스로 쏠렸다는 분석이다.
달러 인버스 ETF에 베팅하는 개미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KODEX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ETF'를 2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1월 -134억원 △2월 92억원 △3월 48억원 등 지난 순매수액 수치와 비교하면 이달 매수세가 압도적으로 몰리는 모습이다. 해당 상품은 원·달러 환율이 내려간 비율의 2배를 수익으로 얻는 상품이다.
이들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 비율에 따라 수익을 얻는 'KODEX 미국 달러 선물 인버스 ETF'를 5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올해 환율이 달러당 1300원을 돌파한 가운데 장기적 관점에서 달러 가치 하락을 예상한 개미들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지수 향방을 속단하지 않는 분위기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최근 투심 위축에 현재로서는 증시가 나아질 만한 계기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힌 데 이어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주 과열 현상이 해소되면서 코스닥의 전반적인 주가 변동성은 높아질 수 있겠지만 지수 추가 조정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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