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6일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제2차 합리적인 약가제도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책 세미나는 유튜브 ‘김민석TV’ 계정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힘들게 신약 개발에 성공해도, 현재 국내 신약 등재 제도는 보험 재정을 절감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어 적정한 가치 반영이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 같은 신약 등재 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제도 보완을 위해 관련 전문가의 대안을 제시한다. 서동철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는 ‘K-글로벌 제약바이오 시대를 위한 신약의 가치 반영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박성민 HnL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제약산업 육성과 신약 약가 제도’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송시영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원희목 회장은 “신약 개발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약에 적정한 가치를 반영하는 것이 필수적인 전제조건”이라며 “이번 정책 세미나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의견이 오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뷰노는 대한결핵협회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결핵 진단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결핵 검진 및 검사체계를 개선하고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측은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대한결핵협회가 주도하고 있는 이동검진 사업, 국제협력 사업 등 다양한 해외 사업에 뷰노의 우수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세계 곳곳의 결핵예방 및 관리 강화에 이바지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한결핵협회는 1953년 설립된 결핵 퇴치 사업 전문 기관으로 결핵의 조기 퇴치를 위해 예방과 조기발견, 결핵균 검사 연구와 치료까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간 축적된 결핵 관리 비결을 바탕으로 지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 공식 협력 기관으로 지정됐다.
현재 전국 6개 복십자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결핵 유병률이 높은 동티모르, 캄보디아, 몽골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현지 기관 협력 및 이동형 검진을 전개함으로써 국내외 결핵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이미 많은 의료 현장에서 가치와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뷰노의 기술력을 토대로 결핵 퇴치를 앞당기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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