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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넷플릭스 볼땐 흑맥주에 팝콘…편퇴족 취향저격 맥주·안주 짝궁은

조현미 기자 2020-04-17 04:00:00

신선하고 가벼운 생맥주, 자극적인 편의점 양념족발·치킨 제격

식사에 곁들이기 좋은 라거, 기름기 많은 피자 등도 잘 어울려

'칭따오 퓨어 드래프트(생)'. [사진=칭따오 제공]


[데일리동방]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회식이나 모임 대신 편의점에서 저녁을 해결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그렇다고 주말까지 심심하게 보낼 수는 없는 일. '편퇴족(편의점으로 퇴근하는 직장인)'에게 딱 맞는 맥주와 안줏거리를 소개한다.

날이 더워지면서 호프집에서 마시는 생맥주 한 잔이 그립다. 다행히도 생맥주도 병과 캔으로 나와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칭따오 퓨어 드래프트(생)는 갓 만들어진 신선함과 부드러움을 담은 생맥주다. 비열처리 방식으로 생산돼 홉 풍미가 뛰어나고 부드러운 거품이 특징이다. 생맥주에는 양념 족발과 향신료를 많이 넣은 치킨, 감바스 등이 제격이다. 생맥주가 가진 부드러움이 강하고 자극적인 안주와 만나면 풍미가 한껏 올라간다.

영화관을 가기 어려워지면서 넷플릭스나 왓챠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인기다. 최신 개봉작은 물론 미개봉작도 먼저 만날 수 있어서다.

갖가지 풍미를 더한 편의점 팝콘이나 구운 오징어 등을 준비하면 집에 영화관이 된다. 함께 마실 맥주는 흑맥주를 추천한다. 맥주 주원료인 보리를 세게 볶아 쌉싸름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어 단짠(달고 짠) 음식과 탁월한 조화를 이룬다. 

흑맥주인 에딩거 둔켈은 엄선한 다크 몰트로 만들어 고소하면서도 적당한 산미가 어우러진 게 특징이다. 샴페인처럼 병입 2차 발효 과정을 거쳐 거품 밀도가 높고 목 넘김이 부드럽다.
 

'에딩거 둔켈'과 편의점 팝콘. [사진=에딩거 둔켈 제공]


가볍게 즐길 맥주로는 라거만한 게 없다. 탄산이 지닌 짜릿한 목 넘김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어 식사 때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편의점 치킨이나 피자, 떡갈비 등 기름기 많은 음식과도 찰떡궁합이다.

라오샨은 싱싱한 홉이 내품는 향긋한 풀내음과 새콤한 레몬향, 비스킷 같은 몰트가 지닌 고소한 향과 청량한 맛이 매력적이다. 국제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기준을 모두 충족한 중국 라오산 광천수와 호주 청정지역 보리맥아로 만들었다.

칭따오 라거는 물·맥아·홉 등으로 만드는 다른 라거와 달리 쌀을 더 해 훨씬 깔끔하고 상쾌하다.
 

'칭따오 라거'. [사진=칭따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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