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상위 5대 증권사(한국투자·삼성·미래에셋·키움·NH)의 1분기 연결기준 합산 영업이익은 1조81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9% 증가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 5188억38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2.41% 성장했다. 당기순이익도 4482억1300만원으로 21.57% 증가했다.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과 발행어음 운용수익이 전년 대비 857.7% 급증하면서 수익 성장을 견인했다.
브로커리지 수익은 913억원, 자산관리 수익 408억원, 기업금융(IB) 수익 1881억원, 운용 수익 4374억원 등 전반적인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영업이익 3461억8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해외법인 성장이 돋보였다. 해외법인 세전 수익은 1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 급증했고, 미국, 홍콩, 런던, 싱가포르 등 선진 시장에서 864억원, 이머징 지역에서 332억원 수익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해외 주식 수수료 수익(1012억원)과 자산관리(WM) 수수료 이익(784억원)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글로벌·연금·해외주식 비즈니스에서 경쟁력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3346억42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0.91% 증가했다. NH투자증권도 2890억4400만원으로 4.4% 성장했다.
반면 키움증권은 상위 증권사 중 유일하게 실적이 감소했다. 키움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은 3254억5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62%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4.14% 감소한 2356억원에 그쳤다.
키움증권의 순영업수익에서 수수료 수익이 16% 줄어들었고, 국내 주식 수수료 수익도 17.7% 감소한 737억원으로 집계됐다. IB 수익은 57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6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키움증권은 판관비(판매비·관리비)가 22.3% 증가하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고, 다른 증권사들이 해외·자산운용 수익을 통해 실적을 방어한 것과 달리 국내 주식 거래 중심의 사업 구조가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한편 삼성증권과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의 영업이익 차이가 각각 100억원 수준으로 좁혀지면서 2위 자리를 두고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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