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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의 'AI 무장' 예비 기자 배출…인신협, 제8기 교육과정 수료식

선재관 기자 2026-02-03 18:56:17
"기술 변해도 책무는 하나" AI 시대 언론인의 본질 강조 수료 즉시 취업 전선으로…5일부터 회원사 면접 매칭 돌입
한국인터넷신문협회에서 ‘제8기 채용연계형 인터넷신문 기자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선재관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김기정)가 AI(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실무형 예비 언론인 20명을 배출했다. 협회는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내 협회 교육장에서 ‘제8기 채용연계형 인터넷신문 기자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5주간의 교육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8기 교육과정은 지난달 6일부터 이날까지 5주간 강도 높게 진행됐다. 특히 2026년 미디어 환경의 핵심 화두인 'AI 리터러시'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교육생들은 취재·기사 작성·편집 등 기자의 전통적인 기본 역량뿐만 아니라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취재 보조, 허위 정보 판별을 위한 팩트체크, 경제·금융 심층 분석 등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함양했다.

김기정 회장은 이날 수료식 축사에서 기술의 진보 속에서도 언론인이 지켜야 할 윤리적 가치를 역설했다. 김 회장은 “AI 시대는 저널리즘에 새로운 도구와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었지만 동시에 언론인 본연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함께할 동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변화의 파고 속에서도 기자의 소명을 다하는 인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실무 교육을 총괄한 방두철 교육센터장(협회 부회장)은 ‘현장성’과 ‘진실 추구’라는 저널리즘의 불변하는 가치를 강조했다. 방 센터장은 “기술적 환경이 아무리 급변해도 공익을 위해 진실을 보도하는 기자의 책무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며 “책상 앞이 아닌 현장을 발로 뛰며 심층 취재를 통해 진실에 다가가는 기자 그리고 그 업(業)에 자부심을 느끼는 언론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협회는 수료식 직후부터 ‘채용 연계’라는 프로그램 취지에 맞춰 실질적인 취업 지원 사격에 나선다. 수료생 전원에게는 협회 회원사 입사 면접 기회가 제공되며 오는 5일부터 각 회원사와 수료생 간의 매칭 및 채용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한편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예비 언론인 양성과 인터넷 신문의 질적 향상을 위해 2021년부터 채용연계형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차기 과정인 제9기 교육생은 오는 5월 모집을 시작해 7월 개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