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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협력사와 '동반성장 플랫폼' 강화…한숲 파트너스 데이 개최

한석진 기자 2025-11-21 10:21:45
DL이앤씨 ‘한숲 파트너스 데이’ 행사 모습[사진=DL이앤씨]


[이코노믹데일리] DL이앤씨가 협력회사와의 상생 체계를 한 단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5 한숲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우수 협력사 포상과 경영 전략 공유 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를 비롯해 협력사 대표, 현장 소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21일 DL이앤씨에 따르면 행사의 핵심은 올해 ‘한숲 파트너스’로 선정된 90개 협력회사다. DL이앤씨는 안전·품질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파트너사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회사에는 입찰제한 면제권과 보증요율 인하, 복지 포인트 등 실질적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는 협력사 소장과 근로자를 직접 포상하는 제도도 신설돼 현장에서의 기여도를 체계적으로 인정하는 방식으로 확장됐다.
 

DL이앤씨는 이날 협력사와 함께 올해 경영 성과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통합 업무 매뉴얼도 공개하며 품질·안전·공정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여러 협업 모델을 논의했다. 업계에서 ‘품질 중심 현장관리’로 평가받아온 DL이앤씨가 협력사와 기술·매뉴얼을 더욱 긴밀히 공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행사에 참석한 남양계전 민강기 대표는 “장기간 신뢰로 쌓아온 파트너십이 DL이앤씨의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품질 향상에 기여해 진정한 동반자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신 대표는 “DL이앤씨의 성장은 협력사 여러분의 성장과 함께 완성된다”고 강조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상생 생태계를 더욱 튼튼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DL이앤씨는 올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법적 기준을 넘는 안전관리자 추가 배치 시 인건비를 직접 보조하고 있으며, 무이자 자금대여·상생펀드 운영 등 협력사의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