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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약업 브리프] 동아에스티, UNGC 가입…국제 지속가능경영 기준 본격 이행

안서희 기자 2025-08-14 08:17:00
광동제약, 물없이 먹는 해열진통제 '키즈노펜산' 출시 한국화이자제약, 이찬원과 함께 '프리베나20' 신규 광고 캠페인 공개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오른쪽)과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동아ST]

[이코노믹데일리] ◆동아에스티, UNGC 가입…국제 지속가능경영 기준 본격 이행

동아에스티는 지난 12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가입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가입으로 경영활동에 UNGC 10대 원칙을 내재화하고 유엔이 제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매년 이행보고서(CoP)를 제출해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고 지속가능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UNGC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반으로 전 세계 167개국 2만5000여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동아에스티는 2018년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하고 2024년 재인증받았다. 또한 동아에스티 생산 시설 송도캠퍼스, 천안캠퍼스, 대구캠퍼스에서는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 및 성과를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온(溫, ON)’을 발간하며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 구축과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헬스케어 산업은 SDGs 핵심 분야로 이번 가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확산과 목표 달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UNGC 가입은 동아에스티가 국제 사회의 지속 가능 경영 기준에 발맞춰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 경영을 체계적으로 실천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키즈노펜산 제품 이미지.[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 물 없이 먹는 해열진통제 '키즈노펜산' 출시

광동제약이 어린이 해열진통제 '키즈노펜산'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키즈노펜산은 물 없이 먹는 가루형 해열진통제로 시럽이나 알약 복용이 어려운 어린이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주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과 리보플라빈을 함유해 두통·치통·인후통·근육통 등 다양한 통증과 오한, 발열에 효능효과가 있다. 특히 리보플라빈은 에너지 대사 촉진과 두통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오디프스 제형 기술을 적용해 입안에서 즉시 녹고 약물 특유의 쓴맛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인공색소·보존제·설탕·카페인을 첨가하지 않아 민감한 아이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으며 만 2세 이상부터 권장 용량에 따라 복용하면 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키즈노펜산은 시럽형 해열제의 끈적임이나 맛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어린이들이 보다 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성분과 제형을 세심하게 설계한 제품"이라며 "시럽제 중심의 어린이 해열진통제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리베나20 신규 광고 캠페인[사진=한국화이자제약]

◆한국화이자제약, 이찬원과 함께 '프리베나20' 신규 광고 캠페인 공개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12일 20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20’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건강에 관심이 높은 중장년층과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기존 '프리베나13' 대비 넓어진 혈청형 커버리지를 강조한다.

프리베나20은 기존 13가지 혈청형에 더해 7가지 혈청형이 추가돼 2024년 10월 기준 국내 승인된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중 가장 넓은 범위를 포함한다. 

성인편 광고에서는 50세 이상 접종 권고(미국 CDC 기준), 소아편에서는 오는 10월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되는 점을 알린다.

프리베나20은 생후 6주 이상에서 접종 가능하며 18세 이상 성인과 생후 2개월 이상 소아에 사용할 수 있다.

송찬우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은 "프리베나20은 전 연령층에서 폐렴구균 예방을 돕는 백신"이라며 "앞으로도 백신 가치를 전하고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