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대우건설, 새 주거 상품 전략 '푸르지오 에디션 2025' 발표

한석진 기자 2025-01-21 16:00:00
푸르지오 에디션 2025 [사진=대우건설]

[이코노믹데일리] 대우건설이 21일 새로운 주거 상품 전략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5'를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2021년부터 격년으로 최신 주거 트렌드 등을 반영한 '푸르지오 에디션'을 발표하고 신규 분양 단지 중 일부에 선별 적용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푸르지오 에디션의 주제는 '리바이브 앳 홈(Revive at Home) : 일상에서의 치유, 생명력 있는 공간'이다.
 
테마에 맞춰 집을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이고 회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상품과 서비스로 구성했다고 대우건설은 소개했다.
 
예컨대 커뮤니티 시설 내 게스트하우스에는 프라이빗 스파를 만들어 고급 리조트에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배스케이션'(Bathcation·목욕과 휴가의 합성어) 유행에 맞춘 상품 전략이다.
 
커뮤니티 공간도 가족이나 지인과 소통하며 단란한 시간을 보내거나 책을 읽고 자기 계발에 몰두하며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설계해 진정한 치유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외관은 생동감 넘치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경관 조명을 도입해 차별화를 시도한다.
 
산들바람, 나뭇잎 사이로 일렁이는 햇살 등을 모티브로 한 경관 조명을 측벽 1층부터 옥상 조형물까지 구현한다. 측벽 외에 주 출입구와 커뮤니티 시설인 그리너리 라운지에도 특색 있는 조명을 선보인다.
 
집 내부는 주방을 집의 중심에 배치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쇼룸형 키친'을 선보인다.
 
거실, 주방, 다이닝 공간이 하나로 연결된 구조는 넓은 공간감을 주는 한편 손님을 초대해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데 용이하다.
 
주방에는 독립형 아일랜드를 설치하고, 조리 공간 등은 히든(숨김) 형태로 만들어 정돈된 느낌이 들도록 했다.
 
또한 가족 공용공간과 개인 공간을 분리하기를 원하는 수요를 반영해 모든 방에 욕실을 두는 '바스인룸'을 선보인다.
 
쇼룸형 키친과 바스인룸은 대형 평형 특화 상품이다.
 
이밖에 기존 3중 바닥 구조에 에어코일 매트리스를 더해 도서관 수준의 조용한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 에어코일 바닥 구조', 스위치 하나로 조명, 색, 온도, 난방 콘센트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푸르지오 스마트 스위치 2.0' 등의 편의 기능도 '푸르지오 2025 에디션'에 포함됐다.
 
대우건설은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이용자의 나이나 장애 유무 등에 제약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자체 사업으로 진행한 부산 '블랑 써밋 74'에 푸르지오 에디션 2025의 일부 상품을 도입했으며 향후 다른 사업 예정지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