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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겨울 난방 공급 시작...中 산시, 비전통 천연가스 증산 박차

王飞航 2024-12-06 14:49:52

(중국 타이위안=신화통신) 북방 지역 난방 공급의 계절이 시작됐다. 이에 산시(山西)성은 비전통 천연가스 생산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일 산시성 통계국에 따르면 10월 비전통 천연가스 생산량은 13억8천만㎥다. 1~10월 누적 생산량은 140억9천만㎥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이는 지난 한 해 전체 생산량에 버금가는 양으로 동기 생산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전통 천연가스는 주로 셰일가스, 치밀가스, 석탄층 메탄가스 등을 포함하며, 지하 매장 상태와 응집방식이 확연히 재래식 천연가스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산시(山西)성의 한 비전통 천연가스 생산 기업에서 작업자가 설비를 살피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산시성에서 천연가스 공급을 책임지는 화신(華新)가스그룹은 산시성 전체의 약 70%의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화신가스그룹의 하루 가스 공급량은 약 2천900만㎥다. 그러나 겨울철 가스 사용량이 최고조에 이름에 따라 사용량 증가폭이 40% 이상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화신가스그룹은 가스정 생산 관리 강화, 신규 가스정 건설 프로젝트 등을 통해 공급 안정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