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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새만금청, 스마트 모빌리티·시티 구현 '맞손'

김지영 기자 2025-05-12 18:15:07

자율주행 셔틀·로봇 배송·개인형 자율 차량 등 청사진

12일 전북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새만금개발청-현대자동차그룹 협력 ' 업무협약이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그룹은 12일 새만금개발청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새만금 스마트 모빌리티·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과 현대차그룹 임원, 전북도·군산시·김제시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새만금에 모빌리티(이동성을 높이는 서비스·수단) 연결망 설계와 미래도시 건설에 대한 두 기관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체결됐다. 이에 두 기관은 공동연구단을 꾸려 새만금의 스마트 도시 조성 계획을 제시할 계획이다.

앞서 새만금은 전북 군산, 김제, 부안 등을 걸친 국내 최대 규모 간척지다. 방조제를 건설해 확보된 대규모 토지에는 산업, 관광, 에너지 등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새만금수변도시 내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하고 이후 로봇 배송, 개인형 자율 차량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대차그룹의 강점인 모빌리티 특화 전략을 수립, 탄소중립 시범사업 실증도 추진할 전망이다.

김 청장은 "이번 협약은 새만금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세우고 스마트 시티를 계획대로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첨단산업과 기술이 새만금에서 융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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