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679억9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했다.
키움증권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116억43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3.71% 소폭 상승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148억3900만원으로 작년 3분기에 비해 29.23% 증가했다.
특히 국내 주식 수수료 수익은 지난 2분기에 비해 15.69% 감소한 747억원으로 나타났지만 해외 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해외 주식에서 31.66% 증가한 1272억원의 수익을 냈다.
IB 수수료 수익은 50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04.9% 상승했다. 키움증권은 우량 사업장에 대한 선별적 자금 공급을 지속하고,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채권발행시장(DCM) 등에서 주요 거래를 추진하면서 수익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운용수익은 3분기 6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74% 급증했다. 운용자산도 15조1000억원으로 3개월 만에 3조2000만원 늘었다.
다만 국내 증시 거래대금 축소로 신용공여 수익이 지난 2분기 824억원에서 이번 3분기 809억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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