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24일부터 주요 내비게이션 앱에서 실시간 홍수위험 알림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2일 모든 참여사의 앱에서 홍수위험 알림을 제공하는 '도로·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내비, 현대차·기아, 아틀란은 각각 1일, 4일, 5일에 홍수위험 알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티맵과 네이버 지도는 10일과 11일에 서비스를 탑재했으며, 아이나비 에어는 22일 서비스를 개시하여 6개사의 모든 앱에 홍수위험 알림 기능이 적용되었다.
이제 운전자들은 내비게이션 화면이나 음성 안내를 통해 홍수경보와 댐 방류 등 실시간 홍수위험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7월 장마 기간 동안 전국에서 32건의 홍수경보와 28건의 댐 방류 정보가 3개 기업의 내비게이션을 통해 안내되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내비게이션 고도화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 협력해 국민 참여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시 통제되는 도로구간 우회 정보, 대형 화재 및 산사태 등 다양한 재난·재해 정보를 추가로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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