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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 중간 광고 도입… 광고 제거 상품도 출시

선재관 2024-06-10 11:35:52
스트리머 수익 확대 위한 조치… 이용자는 광고 제거 상품으로 선택 가능
네이버 치지직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스트리머 수익 확대를 위해 중간 광고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용자 선택에 따라 광고를 제거할 수 있는 유료 상품도 출시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치지직은 오는 13일부터 중간 광고를 정식 출시한다. 중간 광고는 라이브(LIVE) 및 주문형비디오(VOD) 시청 중간에 노출되는 광고로, PC 버전부터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중간 광고 수익은 기존의 광고 수익과 합산돼 스트리머에게 분배된다.

이와 함께 이용자는 광고 제거 상품을 이용하면 모든 채널의 LIVE 및 VOD를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다. 이미 구독 중인 채널의 '재생 전 광고' 외에 '중간 광고'도 제거된다. 다만, 광고가 제거돼도 광고 제거 상품 이용자의 시청 시간에 따라 스트리머에게 광고 수익이 분배된다.

알려진 치지직의 광고 제거 상품 가격이 트위치 등 다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유사 서비스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위치의 광고 제거 상품 가격은 1만6000원 대로 알려져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트리머의 수익 모델 다각화를 위해 중간 광고 삽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스트리머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수익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