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해송해상풍력발전, 인재 양성 위해 7개 대학과 '캡스톤디자인' 교육

유환 수습기자 2024-05-24 16:24:08
해상풍력 시장 현황과 기초 이론 교육 매년 연말엔 경진대회 개최하기도 "산업 이끄는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
지난 9일 전북 전주에 위치한 전주대학교에서 ㈜해송해상풍력발전과 호남·제주권 7개 대학이 실시한 ‘해상풍력 공유협업 캡스톤디자인 공동교육’ 기념사진[사진=㈜해송해상풍력발전]
[이코노믹데일리] ㈜해송해상풍력발전(해송발전)이 산학 협력을 맺은 호남·제주 7개 대학과 실무 중심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인 ‘해상풍력 공유협업 캡스톤 디자인 공동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송발전은 세계적 친환경 에너지 투자 운용사인 CIP가 신안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세운 법인이다.

교육은 지난 9일 전북 전주에 위치한 전주대학에서 학생과 회사 관계사 등 50여명이 모여 진행됐다. 해송발전 임직원들은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동향과 개발 현황, 환경사회 영향 평가 등을 주제로 이론 교육을 진행한 뒤 참여한 학생과 멘토링을 통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CIP는 매년 상∙하반기 산학협력 대학을 대상으로 해상풍력 동향과 기초 이론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연말에는 해상풍력 관련 과제 평가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상금을 지급한다. 산학 협력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총 44개 팀과 25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법주 해송발전 프로젝트 리더는 "현재 국내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며 "해송발전과 CIP는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통해 인재들이 업계로 진출해 산업을 이끄는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송발전은 1기가와트(GW) 규모 해상풍력 2개 단지의 발전 사업 허가를 획득하고 환경영향 평가 과정을 추진 중이다. CIP는 세계 시장에서 약 50GW 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시공·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