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ve

K-뷰티, 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화…'K-뷰티엑스포'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등 전 분야 참여

선재관 2024-03-28 16:20:34
킨텍스, 'K-뷰티엑스포 대만·베트남' 참가 기업 모집 대만, 베트남 K-뷰티 유망 시장으로 떠오르다 경기도 소재 기업 참가비 할인·운송 및 통역 지원
국내 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K-뷰티엑스포' 해외 전시회 참가 기업 모집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K-뷰티엑스포' 해외 전시회 참가 기업 모집이 시작됐다. 킨텍스는 28일, 8월 16~19일 대만 타이베이(TWTC)에서 열리는 'K-뷰티엑스포 대만'과 11월 7~9일 베트남 호치민(SECC)에서 열리는 'K-뷰티엑스포 베트남' 참가 기업을 공식 모집한다고 밝혔다.

K-뷰티엑스포 해외 전시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행사로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원료, 패킹 등 뷰티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국내 기업의 대표 수출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 7회차를 맞이하는 'K-뷰티엑스포 대만'은 매년 수출 비중이 증가하며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으며, 'K-뷰티엑스포 베트남'은 최근 K-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신규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경기도 소재 기업은 참가비 할인과 운송 및 통역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코트라 타이베이·호치민 무역관에서는 직접 선별한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 기업과의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또한, 킨텍스와 코트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경기도 K-뷰티 대만 온라인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을 함께 진행하여 대만 전시회 참가 기업의 온라인 판매 채널 확보를 지원한다.

한편, 아세안 시장은 6억 5천만 명의 인구와 연평균 5%대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자랑하며 중국을 대신한 신흥 뷰티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대만은 한류와 K-뷰티 제품에 대한 높은 인식뿐 아니라 중화권 국가 중 제재 없이 안정적인 수출이 가능한 국가다. 베트남 역시 연평균 30% 이상씩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현지 화장품 수입국 중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하는 등 K-뷰티의 유망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국내 뷰티업계 내에 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동남아 시장 진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K-뷰티엑스포 대만과 베트남을 현지 전문 뷰티 전시회와 동시 개최하고, 100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을 목표로 하여 전시회가 성공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뷰티엑스포 대만·베트남은 국내 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킨텍스는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