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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익시오', 출시 10일 만에 10만 다운로드

선재관 기자 2024-11-24 11:22:46

AI 기반 통화 기능 강화…보이스피싱 감지로 안전성 높여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가 출시 열흘 만에 다운로드 10만건을 돌파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익시오 다운로드 10만건 돌파를 소개하는 모습.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선보인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가 출시 10일 만에 다운로드 10만 건을 기록했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기능과 보이스피싱 방지 효과가 빠른 이용자 확대로 이어졌다.  

지난 7일 출시된 ‘익시오’는 △통화 녹음 및 요약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등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아이폰14 이상 단말기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익시오는 출시 직후 앱스토어 전체 앱 부문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서비스 관련 유튜브 광고 영상은 공개 15일 만에 조회수 200만 회를 달성했다.  

사용자 분석 결과 가장 인기 있는 기능은 통화 녹음 및 요약이었다. 이어 10명 중 3명이 통화 내용을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하는 ‘보이는 전화’를 활용했다. 이 기능은 음성 통화를 즉시 텍스트로 보여줘 편리성을 제공한다.  

또한 익시오의 ‘보이스피싱 감지’ 기능은 출시 후 2주 동안 6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감지했다. AI가 통화 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의심 전화를 고객에게 알림으로 알려주는 방식으로 피해 예방에 기여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내 아이폰14 이전 모델에도 익시오를 적용하고 내년에는 안드로이드 단말기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석영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트라이브 담당은 "익시오가 출시 초반부터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이 차별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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