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SH, 공공주택 민원에 신속 대응…'CS기동부' 신설

권석림 기자 2023-03-28 17:30:40

서울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SH]

[이코노믹데일리]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공주택 입주민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정규 조직 'CS기동부'를 신설했다. 하자보증기간 이후에도 생활불편, 시설 민원 등을 응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CS기동부는 과거 하자보수 전담 조직이 단순한 하자 보수와 사후관리 차원의 업무를 진행한 것과 달리, 하자보증기간 이후를 포함해 입주 전 기간에 걸쳐 민원 응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생활 불편 민원 발생시 현장 출동과 함께 기술지도 등을 시행한다. 공공주택 시설민원의 경우 원인 파악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전문 분야별 건축·전기·설비분야 직원과 외부 전문가 등을 활용해 빠르게 민원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365일 24시간 빈틈 없는 대응 체계도 구축한다. 주말이나 야간 시간대에 피해가 다수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대응 시스템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공공주택 시설물 유지 관리와 운영 등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헌동 SH 사장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보다 빠른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