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매각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뚜레쥬르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던 칼라일 측과 가격 등 여러 조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매각이 무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측은 지난해 11월부터 구체적인 협상을 벌여 왔다.
업계는 뚜레쥬르가 지난해 외식사업과 비교해 비교적 안정적인 수입을 올린 데 주목해 당분간 매각 절차를 밟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백신 접종이 시작하면서 지난해보다 실적 전망이 밝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CJ그룹 관계자는 "당분간 매각을 진행하지 않고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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