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애국테마주 모나미는 전날 17.46% 오른 69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역시 애국테마주로 불리는 신성통상(7.21%), 하이트진로홀딩스(2.91%), 쌍방울(2.75%), 보라티알(10.75%) 등도 상승했다. 특히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29.88%)까지 뛰어오른 2만7600원에 마감했다.이들 종목은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필기구와 의류, 맥주, 식료품 등 일제 불매 운동이 확산하면서 국산품 수요가 증가할 거란 기대감에 주목받고 있다.
일지테크(24.95%), SK머티리얼즈(4.86%), 램테크놀러지(3.87%), 후성(2.35%)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항공·여행 관련 종목들은 약세를 보였다. 티웨이홀딩스(-7.42%), 티웨이항공(-3.51%), 하나투어(-2.78%), 모두투어(-2.62%), 진에어(-2.36%) 등은 일본 여행 수요가 더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엔터테인먼트 종목들도 K팝의 사실상 최대 수익원인 일본 시장 활동에서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에 YG엔터테인먼트는 1.62% 내린 2만1250원에 마감했다.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도 2.68% 내렸으며 JYP엔터 역시 5.1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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