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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코스피 사상 첫 6000 돌파…삼전, '갤럭시 S26' 출시로 훈풍

유명환 기자 2026-02-26 08:05:28

삼성전자 20만3500원·SK하이닉스 101만8000원 최고가

엔비디아 어닝서프라이즈…26일 증시 기대감 고조

Hana Bank’s headquarters in central Seoul on when the benchmark KOSPI index surpasses the 6,000 mark during intraday trading on Feb. 25, 2026
[이코노믹데일리]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하며 전 세계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26일 증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전 거래일 대비 1.91% 상승한 6083.86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6144.71까지 치솟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643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장 초반 매도 우위에서 매수 전환하며 6758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1조498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일에 이어 이날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5% 오른 20만3500원에, SK하이닉스는 1.29% 상승한 10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5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갤럭시S26 시리즈를 공개한 것도 이날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열고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갤럭시S26 시리즈를 공개했다.
 
간밤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7.65p(0.63%) 오른 4만9482.15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06p(0.81%) 상승한 6946.1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88.40p(1.26%) 뛴 2만3152.08에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모두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1.44%,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2.99% 뛰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62% 상승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다. 엔비디아의 4분기 매출은 681억달러, 조정 EPS는 1.62달러로 집계됐다.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매출 662억달러, EPS는 1.53달러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에서 AI 불안을 뒤로하고 소프트웨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장 마감 후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견고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어닝서프라이즈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에 중립 이상의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엇갈린 해석이 시장에 있는 만큼 단기적인 노이즈가 생성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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