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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강훈식 특사, 캐나다 방문…60조 잠수함 수주 지원

정보운 기자 2026-01-26 10:45:43

국내 생산 유발 40조·일자리 2만개 기대

산업부·방사청·기업 총출동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 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해 방위산업 협력 강화 논의에 나섰다.

이번 방문의 핵심 목적은 총 사업비 60조원 규모로 알려진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 지원이다. 강 실장과 함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방위사업청 수장인 이용철 청장이 특사단으로 동행했다.

정부 특사단 일정에는 수주전에 참여 중인 한화오션을 비롯해 현대차그룹, HD현대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도 포함됐다.

강 실장은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잠수함 사업은 최근 방산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라며 "국내 생산 유발 효과만 최소 40조원 이상, 협력업체 300여곳과 2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CPSP 사업의 경쟁 구도가 한국과 독일로 압축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독일은 제조업 강국이자 우리 잠수함 개발 기술의 출발점이 된 나라로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방산 사업은 개별 기업의 기술 경쟁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산업·안보 협력 메시지를 캐나다 최고위급 인사들에게 직접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캐나다에는 '진짜 친구는 겨울에 찾아온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며 "혹한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진정성을 보여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방문에 앞서 상징적 외교 행보도 병행했다. 강 실장과 김 장관은 전날 전쟁기념관을 찾아 캐나다 참전용사들을 추모하며 양국 간 역사적 연대를 강조했다.

한편 강 실장은 캐나다 일정 이후 노르웨이를 방문해 방산 협력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이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노르웨이를 찾아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며 "조만간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페루 등과의 방산 협력도 추가로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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