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서학개미들은 엔비디아를 가장 많이 순매수 했다. 순매수 규모는 2억8973만달러(약 4222억원)로 집계됐다.
미국 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셧다운) 사태가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는 지난 13일 '검은 목요일'을 맞이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2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자 3대 지수가 모두 약세를 보인 것이다. 이날 엔비디아는 3.56% 하락하며 시가총액도 4조5490달러로 감소했다.
다만 주요 투자은행(IB)은 다음주에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회사 오펜하이머는 고성능 게이밍과 데이터 센터, 자율주행차 등 여러 구조적 추세가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있을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관건"이라며 "수치상 성장성이 확인되면 AI 거품론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나스닥100 지수를 3배 추종하는 TQQQ(PROSHARES ULTRAPRO QQQ ETF)가 9143만달러(약 1332억원) 순매수로 2위를 차지하며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투자가 확대된 점도 눈에 띈다.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반등 가능성에 베팅하는 흐름이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3위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에서 AI 클라우드 사업으로 전환한 아이리스 에너지로, 순매수 규모는 8568만달러(약 1248억원)로 집계됐다.
4위는 지난 주 1위 했던 메타 플랫폼즈로 순매수 규모 8293만달러(약1208억원)로 집계됐다. 메타는 최근 한 달간 14.9% 하락하며 매그니피센트(M7) 가운데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팔란티어는 8199만달러(약 1194억원) 순매수로 5위에 올랐다.
※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번주 목요일까지(미국 현지시간 기준 13일)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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