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산업

한컴라이프케어, 486억 규모 KCTC 성능개량 사업 참여…AI로 군 훈련체계 고도화

선재관 기자 2025-10-29 16:53:17

'스마트 국방'에 AI 심는다…KCTC 핵심 파트너로 부상

AI가 박격포 조준한다…'스마트 KCTC' 핵심 역할 맡았다

한컴라이프케어, 486억 규모 KCTC 성능개량 사업 핵심 파트너로… 64.2억 계약

[이코노믹데일리] 한컴라이프케어가 우리 군의 '스마트 국방' 전환을 이끌 핵심 파트너로 나선다. 육군의 과학화전투훈련체계(KCTC)를 최신 전장 환경에 맞춰 고도화하는 대규모 사업에 참여해 인공지능(AI) 기반의 핵심 장비를 개발, 공급한다. 단순 방산 장비 공급사를 넘어 국방 AI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총 486억원 규모의 '여단급 KCTC 성능개량' 사업에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주관사인 아이티센엔텍이 방위사업청과 계약한 이번 사업에서 한컴라이프케어는 64.2억원 규모의 핵심 부문을 맡아 24개월간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군 훈련체계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 적용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K-5 방독면용 마일즈(MILES) 착용감지기를 포함한 30개 품목의 핵심 장비를 개발, 납품한다. 특히 K242 박격포 모의기에는 비전 AI 기술을 적용해 사격제원 측정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인다. 이는 훈련의 안전성과 평가 신뢰도를 동시에 강화하는 핵심적인 기술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그동안 과학화 훈련체계 분야에서 축적해 온 독보적인 개발 및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KCTC 관련 후속 사업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확보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과학화 훈련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과학화전투훈련체계는 우리 군의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국방'과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장비 공급사를 넘어 국방 AI 기술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증명하고 우리 군의 전투력 증강에 기여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