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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말레이 관광청 부청장 "말레이시아-중국 크로스보더 관광 빠른 발전 이뤄"

王嘉伟,毛鹏飞,程一恒 2025-10-10 15:53:25
지난 1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신화통신과 인터뷰 중인 리타이헝 말레이시아 관광청 부청장. (사진/신화통신)

(쿠알라룸푸르=신화통신) "중국 친구들을 말레이시아로 초대합니다."

리타이헝 말레이시아 관광청 부청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말레이시아-중국 관계의 새로운 '황금 50년'을 여는 시점에 양국 간 상호 비자 면제 정책이 시행되고 항공 노선과 운항 횟수가 늘어나면서 크로스보더 관광 협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이미 말레이시아의 가장 중요한 관광객 원천국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328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지난해 연간 수준에 근접했다. 리타이헝 부청장은 "올해 중국인 관광객 수가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말레이시아와 중국은 정식으로 상호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했으며 7월 17일부터 발효됐다. 앞서 양국은 2023년 12월 상호 입국 비자 면제 혜택을 제공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를 상호 연장한다고 발표해 양국 관광업계와 대중에게 환영을 받았다.

리타이헝 부청장은 "지난해부터 말레이시아는 중국의 여러 문화관광 플랫폼과 협력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특색 있는 축제와 문화 분위기를 결합해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말레이시아가 풍부한 해양 섬 자연 경관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 생태, 체험형 관광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수년간 말레이시아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크로스보더 여행지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말레이시아가 관광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한 덕분이다.

리타이헝 부청장은 말레이시아가 편의 조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중국 관광객은 전자 입국 카드만 작성하면 손쉽게 입국할 수 있으며 공항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결제와 교통 서비스의 크로스보더 연계가 크게 개선돼 말레이시아에서 알리페이, 위챗페이, 디디추싱(滴滴出行) 등 앱(APP)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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