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교통 운송 지표가 올 들어 증가세를 보였다.
28일 리양(李揚) 중국 교통운수부 부부장(차관)에 따르면 올 1~8월 지역 간 인구 유동량은 455억5천만 명(연인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철도와 민항 여객 운송량은 각각 6.7%, 5.3% 늘어났으며 도로 인구 유동량은 3.4% 확대됐다.
영업용 화물 운송량도 꾸준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영업용 화물 운송량은 전년 동기보다 3.8% 증가한 380억6천만t(톤)으로 집계됐다. 운송수단별로는 철도, 도로, 수로, 민항 화물 운송량아 각각 2.6%, 3.9%, 3.8%, 14.5%씩 늘었다. 택배 처리량은 1천282억 건으로 1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항구 화물 물동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4.4% 증가한 120억3천만t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컨테이너 처리량은 6.3% 상승한 2억3천만TEU로 집계됐다.
교통 부문에 대한 고정자산 투자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1~8월 중국 교통 분야 고정자산 투자는 2조2천6백억 위안(약 445조2천200억원)에 달했다. 그중 철도, 도로, 수로, 민항 분야에는 각각 5천41억 위안(99조3천77억원), 1조5천412억 위안(303조6천164억원), 1천433억 위안(28조2천301억원), 707억 위안(13조9천279억원)이 투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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