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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中 디지털 위안화 어디까지 왔나...'2025 CIFTIS'에서 펼쳐진 다양한 시나리오

彭扬,熊彦莎,李鑫,阳娜,魏梦佳,张璇 2025-09-15 11:33:11
지난해 9월 13일 '2024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서우강(首鋼)산업단지 공상은행 부스 직원이 디지털 위안화 하드 월렛을 이용한 지하철 개찰구 통과 방법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최근 베이징에서 막을 내린 '2025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에서 금융 서비스를 주제로 한 디지털 위안화 트렌드 마켓이 마련됐다.

약 1천㎡ 규모의 몰입형 디지털 위안화 생태계 체험 전시구역에서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등 금융기관이 함께 '디지털 위안화+' 혁신 전시를 선보였다.

이번 CIFTIS에서 상업은행들은 디지털 위안화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특색 인터랙티브 행사를 준비했다. 그 예로 교통은행 디지털 위안화 하드월렛 전용 구역에서는 전통문화와 현대 과학기술을 결합한 매력적인 카드 디자인을 선보였다.

중국은행 전시부스에서는 디지털 위안화 하드월렛 키오스크를 전시했다. 관람객은 키오스크를 통해 디지털 위안화 하드월렛에 관한 발급 신청, 충전, 회수 등 셀프 서비스를 체험했다.

현재 디지털 위안화의 응용 시나리오는 기업과 개인 모든 측면에서 꾸준히 다양화되는 추세다.

디지털 위안화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타이완 자본 은행 푸방화이(富邦華一)은행은 이미 기업 및 개인 차원의 응용 시나리오를 시행하고 있으며 그 범위와 깊이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타이완 기업의 디지털 위안화 결제 시스템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1일 브라질에서 온 한 관광객이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시시(西溪)국가습지공원에서 모바일 결제로 티켓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은행과 인터넷 플랫폼 역시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며 디지털 위안화의 응용 혁신을 이끌고 있다.

중국공상은행 베이징 지점은 기업의 융자난 해결을 위해 징둥(京東)과 손잡고 디지털 위안화 스마트 계약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예탁상품을 출시했다. 장룬(張倫) 중국공상은행 베이징 지점 결산·현금관리부 디지털화폐 업무추진과 과장은 해당 상품을 통해 "공동관리 계좌 개설 절차가 복잡하고 차주와 대주 간 상호 신뢰가 어려운 기존 인터넷 공급사슬 모델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고 소개했다.

소비자 측면에서 디지털 위안화의 광범위한 응용은 생활의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공상은행 베이징 지점은 메이퇀(美團)과 공동으로 '디지털 위안화 선불카드'를 개발했다. 소비자의 온라인 소비, 환불, 해지 등 기능을 구현한 카드다. 이는 선불금 조회나 환불이 어려웠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결제 자금의 안전을 보장한다.

텐센트는 디지털 위안화의 크로스보더 결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텐센트는 '바코드 상호연결'을 추진했다. 이에 중국을 찾은 해외 방문객도 디지털 위안화 월렛을 개설하기만 하면 위챗 경영코드 및 상점코드를 가진 1천만 개 이상의 장소에서 디지털 위안화 앱(App)으로 QR코드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텐센트는 앞서 2024년 6월, 크로스보더 결제 효율 제고를 위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플랫폼인 '엠브리지(mBridge)' 프로젝트의 시험지점 검증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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