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이스타항공이 운항 재개 29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100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최단 기간 달성이다.
25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지난 2023년 3월 재운항 이후 지난 22일까지 국내선 3만4342편, 국제선 2만4316편 등 총 5만8658편을 운항하며 1000만명의 이용객을 수송했다.
회사는 공격적인 기재 도입과 탄력적 노선 운영, 판매망 확대, 다양한 영업 프로모션 등을 성장 배경의 주요 요인으로 설명했다. 재운항 당시 3대에 불과했던 항공기는 현재 15대로 늘었으며 올해 말까지 2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동남아 등 인기 여행지는 물론 카자흐스탄 알마티, 일본 도쿠시마 등 특화 도시에도 취항하며 현재 33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부산발 국내·국제선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거점 공략에도 나섰다.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국제선 항공권에 대해 출발 14일 전까지 무료로 무제한 날짜 및 시간 변경 혜택을 제공하며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도 했다.
누적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탑승 만족도 조사 참여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국제선·국내선 항공권 및 백화점·외식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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