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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스타항공, 이달 내 600억원 유상증자…항공 안전 투자 나선다

김지영 기자 2025-06-12 12:43:12

B737-8 신규 항공기 투입...국적 LCC 중 최저 기령

올해 하반기까지 5대 추가 도입해 원가경쟁력 확보·

이스타항공 항공기[사진=이스타항공]
[이코노믹데일리] 이스타항공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조기 도입과 안전 투자 확대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 강화에 나선다.

12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달 내로 60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B737-8 신규 항공기 도입을 위한 확장 투자를 비롯해 통합정비센터 신설, 승무원 훈련 시스템 개선 등 항공 안전 투자에 집중 투입된다.

항공기는 중고기가 아닌 모두 신조기로 도입한다. 이로써 국적 저비용 항공사(LCC) 중 최저 기령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하반기까지 B737-8 5대를 추가로 도입해 연료비와 정비비 감소 효과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2023년 VIG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인수한 이후 공격적으로 기재를 도입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온 바 있다.

이로써 이스타항공은 올해 1분기 영업 이익 흑자를 실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는 항공기 도입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신조기 도입과 항공 안전 관련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통합 항공사의 출범에 따라 이관이 예상되는 노선의 확보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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