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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상반기 中 재정수입 증가세 유지...지출은 '민생'에 70% 이상 집중

韦夏怡,丁增尼达 2025-08-19 10:59:38
7월 26일 쓰촨(四川)성 톈푸(天府)신구의 싱룽후(興隆湖) 습지공원.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31개 성(省)·구(區)·시(市)의 상반기 일반 공공예산 수입 및 지출 현황이 잇따라 발표됐다.

수입 측면에서 보면 상반기 전국 31개 성·구·시 중 28개가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중 12개 성·구·시의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2천억 위안(약 38조6천억원)을 넘어섰다. 11개 성·구·시의 수입 증가율은 3% 이상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26개 성·구·시의 일반 공공예산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이는 경제 발전 및 사회사업 건설 추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중 21개 성·구·시의 일반 공공예산 지출은 3천억 위안(57조9천억원)을 초과했다. 5천억 위안(96조5천억원) 이상 성 지역으로는 광둥(廣東)·쓰촨(四川)·장쑤(江蘇)·산둥(山東) 등이 있다.

각지의 재정 지출을 보면 민생 분야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 것을 알 수 있다. 실질적 자금이 인력 투자에 투입되고 자금 지출이 민생 분야에 우선적으로 배정됐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고용 촉진을 위한 조치들도 속속 시행됐다. 쓰촨성의 경우, 채용 보조금 정책을 마련해 신성장 노동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1인당 1천 위안(19만3천원) 기준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정책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9천200만 위안(177억5천6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됐으며, 혜택을 받은 인원은 9만7천500명에 달했다.

더불어 각지는 전체 산업사슬을 아우르는 창업 지원을 통해 고용 확대에 나섰다. 산둥성은 7개 계획과 24개 세부 조치를 새롭게 도입하고 창업 관련 행동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중 재정 자금 1억8천만 위안(347억4천만원)을 투입해 다양한 청년 우수 인재 우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37개 대학에 '대학생 취업·창업 역량 강화센터'를 구축하고 30개의 '디지털 지능화 취업' 서비스 구역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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