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2025 세계로봇콘퍼런스(WRC)'에 참석한 국제 전문가들이 글로벌 로봇 산업에서 중국의 주도적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예측했다.
제프 번스타인 미국 첨단자동화협회장은 중국 로봇 분야가 꾸준히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휴머노이드 시장이 발전하면 혁신 주도의 투자로 더 많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할 것"이라고 짚었다.
지난 8일 베이징에서 개막해 5일간 이어지고 있는 WRC는 '로봇을 더 스마트하게, 체화 에이전트를 더 똑똑하게'를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 전시회, 대회, 교류 등 행사가 마련됐으며 전 세계 200여 개의 로봇 기업들이 모였다. 참가업체들은 ▷바퀴 달린 로봇 ▷협동로봇 ▷사족·육족 보행 로봇개 ▷신개발 체화지능 모델과 함께 최신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다.
마시밀리아노 체카 영국 러프버러대학교 교수는 중국이 로봇 제작에 탁월한 역량을 갖춘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제조국"이라며 중국의 제조 우위를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이 매년 WRC에서 여러 신모델을 선보인다고 부연했다.
또한 체카 교수는 중국과 영국 간 협력을 강조하며 개방 표준 및 공유 데이터셋 개발을 위한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그는 양로 분야가 양국 간 협력의 시험 분야가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유하 뢰닝 유로보틱스(euRobotics) 부사장은 중국이 광범위한 산업 응용을 통해 '최대 로봇 시장'으로 거듭났다고 평했다. 이어 인공지능(AI)과 로봇의 발전을 언급하며 중국의 로봇 발전을 '기적'이라고 묘사했다. 그러면서 로봇 공급사슬에서 유럽과 중국 간 협력 심화를 강조했다.
레브 레바레디안 엔비디아 옴니버스·시뮬레이션 기술 부문 부사장은 연설을 통해 중국이 차세대 로봇 기술 혁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이 컴퓨터과학 및 AI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졸업생을 보유하고 있으며 물리적 세계의 기술 개발에서도 뚜렷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중국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성능 로봇을 생산할 수 있다면서 이는 어느 국가도 따라올 수 없는 중국만의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방예준의 캐치 보카] 돌아온 광군제·블랙프라이데이, 카드사 할인 이벤트 주목](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4/20251114113339401355_388_136.jpg)
![[지다혜의 금은보화] 결제·대출 넘어 생활 속 금융으로…농협은행, 임베디드 금융 확장 속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0/20251110105712443935_388_136.jpg)
![[김아령의 주말 장바구니] 홈플러스·롯데마트, 김장철 맞춰 주말 특가 확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4/20251114091451999297_388_136.jpg)
![[지스타2025] 정청래 대표, 지스타서 게임산업법 개정 약속…업계 세제 혜택 등 실질 지원 절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4/20251114190853961239_388_136.jpg)

![[지스타2025] 넷마블 몬길: 스타다이브, 지스타서 한국적 세계관 수라 최초 공개…K-판타지로 글로벌 공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4/20251114174224385918_388_136.jpg)

![[현장] 테스타로사 이름 다시 꺼낸 페라리…1050마력 PHEV 슈퍼카 국내 최초 공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4/20251114114317445123_388_13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