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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술이 곧 ESG'…샤오미, R&D와 스마트공장으로 지속 가능성 증명

선재관 기자 2025-07-24 22:57:26

4조원 쏟아부은 R&D, 어디에 썼나

샤오미가 공개한 '착한 기술'의 정체

샤오미 스마트 공장(Xiaomi Smart Factory).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IT 기업 샤오미가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 경영 성과를 집약한 제7차 연례 ESG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디지털 기술 접근성 확대부터 공급망 전체를 아우르는 기후 변화 대응,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까지 구체적인 목표와 성과를 담았다.

샤오미 ESG 전략의 핵심은 '기술'이다. 회사는 작년 한 해에만 241억 위안(약 4조6000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입했으며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공장을 본격 가동해 친환경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샤오미, ESG 보고서 통해 글로벌 친환경 경영 전략 발표

샤오미는 모든 사용자의 평등한 기술 접근을 위해 장애인과 고령층을 위한 기능을 강화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톡백' 기능을 개선하고 AI를 활용해 이미지 속 글자를 읽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AI 어시스턴트의 실시간 자막 기능은 93%의 높은 음성 인식 정확도를 구현해 청각장애인의 소통을 돕는다.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은 공급망 전체로 확장됐다. 샤오미는 자사 운영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공급망 파트너들에게도 2030년까지 연평균 최소 5%의 탄소 배출 저감과 25% 이상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했다. 2050년까지는 공급망 전체에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삼았다.
 
샤오미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이행 로드맵

자원 순환 경제 구축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샤오미는 2026년까지 3만8000톤의 전자폐기물 재활용 목표를 세웠으며 2024년 말 기준 95.94%를 달성했다. 또한 재활용 소재를 스마트폰, 전기차 등 주요 제품 생산에 적극 활용하고 스마트 공장은 폐기물 매립 전환율 99.35%를 기록하며 글로벌 최고 등급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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