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파격적인 로밍 할인 프로모션을 내놨다. 당장 여행 계획이 없더라도 유효기간이 넉넉한 반값 쿠폰을 미리 구매해 둘 수 있어 고물가 시대의 합리적인 소비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SKT는 24일부터 8월 13일까지 3주간 '미리 준비하는 T로밍쿠폰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SKT의 대표 로밍 상품인 '바로(baro) 요금제'의 데이터 쿠폰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3GB(2만9000원→1만4500원) △6GB(3만9000원→1만9500원) △12GB(5만9000원→2만9500원) △24GB(7만9000원→3만9500원) 등 4종이 대상이며 1인당 최대 2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의 가장 큰 매력은 긴 유효기간이다. 쿠폰은 구매 후 1년 6개월 내에 T월드 앱에 등록하면 되고 등록한 시점부터 다시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사실상 최대 2027년까지 활용할 수 있어 향후 명절이나 휴가 시즌 여행을 염두에 둔 고객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기회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할인 효과는 극대화된다. 예를 들어 4인 가족이 6GB 쿠폰을 할인가 1만9500원에 구매한 뒤 월 3000원의 '가족로밍'에 가입하면 총 2만2500원의 비용으로 최대 5명이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1인당 약 5625원으로 로밍을 이용하는 셈이다. 이 같은 압도적인 가성비 덕에 가족로밍은 출시 후 누적 이용객 3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전체 로밍 이용 가구의 78%가 선택할 정도로 필수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SKT는 로밍 서비스의 경험을 출국 전부터 귀국 후까지 확장했다. 바로 요금제 고객은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제공하는 'T 기내 와이파이'를 할인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2GB 요금제는 50% 할인, 24GB 요금제는 2회까지 무료다. 또한 멤버십 서비스 '클럽 T로밍'을 통해 공항 리무진 할인, 마티나 라운지 50% 할인, 해외 맛집 할인, 귀국 후 다이소 5000원 할인 등 1인당 5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전 세계 195개국에서 사용 가능한 바로 요금제는 에이닷 앱을 통해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음성 통화와 문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누적 이용자 수가 1921만명에 달할 만큼 검증된 서비스다.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T로밍 바로 요금제는 출시 후 해외 여행객들에게 프리미엄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더욱 큰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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