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hy(전 한국야쿠르트) 천안공장에서 근무한 전현직 직원 2명이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15일 mbc 보도에 따르면 hy천안공장에서 근무하는 여직원 A씨는 같은 공장에서 근무한 전·현직 직원 2명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해 입사한 A씨는 같은 해 4월부터 직속 상사인 B 씨로부터 반복적인 성추행과 성희롱 피해를 입었고, 12월에는 남성 직원 C씨로부터도 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피해 사실을 회사에 신고하자 C씨는 사과하며 자진 퇴사했고, C씨는 감봉 처분과 함께 전보 조처됐다.
hy 관계자는 “도의적으로 있어서는 안될 일이 생겨 죄송스럽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얘기했을 때 즉시 분리조치를 하고, 배려 차원에서 피해자분께 긴기간 유급휴가도 줬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의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내 교육을 더욱 철저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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