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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세계 고속철도대회' 베이징서 개막...신에너지 기관차 등 눈길

樊曦,陈暐 2025-07-09 21:02:52

(베이징=신화통신) "'후쉬(Whoosh)'는 고속열차이자 일종의 생활방식입니다."

올해는 세계 철도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다. 8일 베이징에서 개막한 '제12회 세계 고속철도대회'에서 인도네시아-중국 고속철도회사 회장은 '후쉬'(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HSR) 열차의 별칭)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후쉬'는 중국 표준에 따라 설계·건설됐으며 인도네시아의 문화 특색도 반영했다. 자카르타와 반둥을 잇는 전 구간을 40여 분 만에 주파한다.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는 동남아시아 최초의 시속 350km급 고속철도이자 중국 고속철도의 해외 진출을 상징하는 성과다.

'제12회 세계 고속철도대회' 국가컨벤션센터 전시구역. (사진/신화통신)

중국 국가철도그룹회사와 국제철도연맹(UIC)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중국, 프랑스, 튀르키예, 이탈리아, 일본, 인도네시아 등 60여 개 국가(지역)에서 2천여 명의 귀빈이 참석했다.

지난달 30일 한 고속열차가 상하이와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을 잇는 후닝옌장(滬寧沿江) 고속철도 장쑤 창저우(常州) 구간을 지나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 고속철도와 세계 고속철도의 새로운 미래를 집중 조명한다.

30차례에 걸친 기술 교류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디지털화 ▷인프라 ▷사회경제∙비즈니스 ▷기관 차량∙새로운 시스템 성능 ▷운영∙고객 체험 ▷철도망 계획∙기차역 등 6대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국제철도연맹 관계자와 200여 명의 각국 철도 고위 관계자, 다국적 기업 책임자, 전문가와 학자들이 고속철도의 스마트화, 디지털화, 녹색화, 효율화, 국제화 발전 경로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신형 자기부상열차와 신에너지 기관차도 함께 공개됐다. 처음으로 마련된 'AI' 전시구역에서는 스마트 건설, 운영·유지보수, 검사 등 관련 성과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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