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자좡=신화통신) 자전거 제조업으로 유명한 허베이(河北)성 싱타이(邢臺)시가 '자전거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여정에 돌입했다. 탄탄한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자전거 라이딩과 웰니스, 관광을 융합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 싱타이는 현재까지 50여 개의 자전거 여행 코스를 개발했다. 특히 허브 테라피, 태극권 테마파크 등 전통 건강 요법을 자전거 라이딩과 결합한 문화체험을 내세워 주목받고 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자전거 투어에 참여한 관광객의 재방문율은 35%에 달한다. 기존 관광 투어를 훨씬 뛰어넘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라이딩 동호회 회원 수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싱타이에서 2008년 창립된 한 라이딩 클럽의 등록 회원 수는 3만 명을 넘어섰으며 특히 올 1~5월에만 신규 회원이 3천 명 이상 유입됐다.
지난 5월에만 싱타이에서는 대규모 라이딩 대회가 여러 차례 열렸다. 수백 명의 프로·아마추어 라이더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러한 행사는 스포츠 장비, 웰니스 서비스, 관광, 외식, 숙박 등 분야에서 소비를 촉진하며 '사이클링 경제'를 이끌고 있다.
특히 자전거 여행객은 일반 관광객보다 평균 2.3배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며, 그중 60% 이상이 장비 업그레이드 또는 건강 관련 서비스에 사용된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싱타이의 자전거 제조업은 연간 성인 자전거는 2천만 대, 아동용은 8천만 대를 생산하며 지역의 주요 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4천500여 개에 달하는 자전거 생산업체가 싱타이에 밀집해 있어 '자전거 수도'가 되겠다는 싱타이의 야심 찬 목표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기반이 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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