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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모바일', 첫 공개…AI로 재무장한…원작 계승하며 새로움 더해

선재관 기자 2025-06-19 16:57:11

'내 손 안의 핵앤슬래시' 구현 목표… 10월 CBT로 완성도 높인다

AI 활용한 전투 보조·편의 기능 대거 탑재… 차세대 게임 경험 예고

'로스트아크 모바일', 모바일 MMORPG 기준 새로 쓴다

19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 호텔에서 로스트아크 모바일 비전 프리뷰 현장 [사진=선재관 기자]
19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 호텔에서 로스트아크 모바일 비전 프리뷰 현장에서 모바일기기로 체험을 하고있다. [사진=선재관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의 기대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마침내 공개됐다.

스마일게이트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프리뷰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이용자들이 게임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게임은 전 세계 6천만 이용자를 확보한 PC MMORPG '로스트아크' IP를 기반으로 한다.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핵앤슬래시 전투의 재미를 그대로 옮겨오면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조작과 새로운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시네마틱 연출, 핵앤슬래시 전투의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 이식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동시에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한 직관적인 조작 체계와 다양한 편의 기능을 대거 도입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19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 호텔에서 로스트아크 모바일 비전 프리뷰 현장에서 PC기기로 체험을 하고있다. [사진=선재관 기자]

특히 가장 주목할 부분은 AI 기술의 전면적인 도입이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혼자서도 8인 레이드를 즐길 수 있도록 AI 용병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 용병들은 단순한 패턴 반복을 넘어 보스의 움직임에 맞춰 행동하며 "체력 회복" 같은 이용자의 음성 명령까지 수행한다. 또한 플레이어가 사망하면 AI 조수 '헤리리크'가 나타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등 게임의 진입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모바일 플랫폼에 맞춘 편의성과 새로운 콘텐츠도 눈에 띈다. 조작 버튼의 위치와 크기를 자유롭게 설정하고 스킬 콤보를 예약하는 기능을 제공해 조작 피로도를 줄였다. 원작에 없던 신규 클래스 ‘소드마스터’와 로그라이크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던전 ‘카오스 브레이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9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 호텔에서 로스트아크 모바일 비전 프리뷰 현장에서 모바일기기로 체험을 하고있다. [사진=선재관 기자]

카오스 브레이크는 기존 ‘카오스 던전’과는 달리 몬스터를 처치하며 레벨을 올리고 레벨에 따라 스킬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원작 팬들에게도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8인 레이드에 혼자 입장할 경우 AI 용병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이들은 보스 몬스터의 패턴에 맞춰 행동하고 음성 명령을 수행하기도 한다. 게임 플레이 중 캐릭터 사망 시에는 AI 기반의 ‘헤리리크’가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몰입감 높은 차세대 게임 경험을 구현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을 자랑하며 원작과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하되 새로운 이야기와 인물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이용자의 선택이 퀘스트 전개에 영향을 미치는 등 상호작용 요소도 강화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시연회에서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오는 10월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에 돌입할 계획이다. CBT에서는 성장 구조와 서버 안정성 등을 집중 점검하며 이후 정식 출시 일정과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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